종로 5가역 7번출구에서 나와서 걷다보면 보이는 빵집 한 곳.
일행분을 따라서 졸졸 따라가봤더니 조그마한 베이커리가 하나 보였다. 오~ 이 곳 주변에 젊은 친구들이 모여있었고.
그 곳 이름은 바로
아베베 베이커리
일행분 말씀에 의하면 원래 위치에서 불이 나서 지금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하신 듯.
생각보다 수많은 도넛 모양의 빵을 보고는,
뭘 골라야하나 혼돈이 왔다 ㅎ
(사진은 먹은 것만 위주로 찍음)
먼저 내 눈에 들어온 빵은 ?
화이트초코 가나슈크림

영어로 가게 이름 '아베베'가 쓰여 있으니 눈길이 갔고. ㅎ
거기에 화이트 초코 가나슈 라고 하니 실패없을 맛임을 직감하고는 골라 들었다. ( 직접 직원분이 안쪽에서 꺼내셨던 것 같음)

그리고,
잘 모를 때는 '베스트'에서 찾으면 웬만하면 성공적이었단 사실. ㅎㅎㅎ
그래서 고른
더티초코 크림
(요건 나중에 지인분 합류때 추가됬다)

우도 땅콩도 담고,
(오호 스테디군. 대충 봤었기에 그 당시에는 베스트로 착각 ㅋ)

2층에 좌석이 있다.
이미 오신 일행분 말씀대로 '먹고 가는 사람은 많이 없나부다~'
싶었다.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곳


사가려는 사람 대기줄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항상 긴 것 같은데
(내 때는 안기다리고 바로 계산함)
테이블은 한가했다.
심지어 혼자도 드시더라 👍


아쉬웠던 건,
비닐에 포장해서 나왔다는 사실.
그 덕에 아베베 글자가 다 없어져있었다아....
갠적으루 매우 실망됬던 포인트다.


여행 선물도 챙겨 주셨고. (마그넷 달라고 딱 말씀드렸었음 꺄)
감사합니다 😊🩷🩷


빵은 가위로 잘라서 먹었다. 먹기좋게 컷팅식 ㅎㅎ
커피는 따뜻한 걸로 무난하게 마셨다. (살짝 연한 편)


다 포장용으로 주셨네 .
먹고 가는데 일회용 컵이고 여러모로 아쉬웠으나~
(매장용은 매장용답게 챙겨주심 더 인기있을 것 같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편여서 머무는 시간은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오전에 들르면 좋다. 어디든 핫플이라면,, ㅎ 피크타임때보다는.
노는 것도 부지런해야함을 느끼고. ㅎㅎ
결론
빵을 좋아한다면 종로5가 가서 한 번은 꼭 가볼만.
아직은 가격이 착하다. (3500원선 ㅎ) 이제 이 가격에 적응을 해버렸네.. 요즘 물가란 .
도넛 빵맛은 보통 이상. 먹으면서 살찌는 기분은 팍팍 느껴지지마는 그럼에도 달달하게 먹기에 최적인 빵들였다.
떡 좋아하면 더 입맛에 잘 맞을 거 같다. (떡고물 같이 빵+떡 조합 느낌의 맛들이 많았기에)
테이크아웃해서 다들 어디서 드시나요? 집에 가져가시나? 궁금하다. ㅎㅎ 슬쩍 보니 포장박스가 특히 예뻤다.
담번에 이 곳을 우연히 지난다면 들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