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어떻게계급이되는가1 갈까말까 할때는 간다. 내 안의 자격지심, 취향 계급 나이가 들수록 확실해지는게 한가지 생겼다. 갈까말까 할때는 간 다 ! 오늘 무기력증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다. 그러나 몸을 일으켜 갔다. 예약해놓은 북토크에 참석했다. 웃음기가 예전보다 사라진 나임을 나는 알지만, 남들은 내 상태가 어떠한지 크게 관심도 없을테고, 알지도 못할 터.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성격 탓에 매번 어딜가나 눈동자는 바삐 움직이고 분주하다. 어떨 때는 스스로 지쳐 에너지가 빠르게 소진되고는 한다. 나만 아는 느낌이 그것이다.ㅋ 결론적으로 북토크 참석은 나에겐 성공적이었다. 좋아하는 동네고 은근히 요즘 자주 발길이 닿는 곳이 그 쪽이었데도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몰랐던 나에게는 말이다) 쾌적하고도 낯선 공간은 살짝의 설레임을 선사해주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주문하려고 했으나 삐그.. 2024.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