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작가님의 신간도서 책을 읽었다.
럭키 책 때에도 잘 봤어서 기대를 가득 안고 봤다. 이 책은 큰 범주를 가르키고 있는 책 제목과는 다르게 '엄마'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개인적인 서사를 솔직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뻔한 말이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하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남았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마지막 순간은 언제가 될지 모르니까.. 우리에게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보호자'라는 무게
오늘은 아빠를 병원에 모시고 간다. 보호자라는 이름이 이토록 무거울 줄은 몰랐다. 내가 보호자가 되어 아빠와 엄마를 살펴드려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게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했다. 솔직히 귀찮고 나만 생각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을 보니 아직 나에게는 조금 더 후회를 줄일 기회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빠와 엄마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힘이 되어주는 가족으로 있어주는 것, 큰 것 바라지 않으시는 부모님에게 내가 더 잘해드린다면 살아계시는 동안 웃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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